폴박스가 시작된 스토리

폴박스가 시작된 스토리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잘 근무하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일을 그만뒀을 때, 다들 어리둥절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일하고 있던 동기, 선후배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사업을 하겠다는 친구는 처음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정치’를 주제로 회사를 차리겠다니…제정신인가 싶었습니다.

그 친구는 당시 보좌진으로 근무하면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번 서명운동을 진행했는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서명운동을 벌여도 막상 실제로 정부정책에 반영되는 부분은 없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당시 유행하던 다음 사이트의 아고라 청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고요. 어떤 이슈에 대해 수십만 명이 온라인 서명을 해도 반짝 이슈로 끝나버리고 실제로 문제점이 개선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이런 점을 해결해보고자 국회에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정치 스타트업 회사를 차리겠다는 친구의 말에 다들 격려는 했지만, 생각처럼 잘 될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바로 정치스타트업 ‘폴리시브릿지’ 창업자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의 예상과는 달리 폴리시브릿지가 설립된 후 진행되었던 서명운동들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실제로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되는 성과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청원 실현 플랫폼을 마련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자는 취지에 공감하게 된 동료들이 하나둘 회사에 합류하면서 현재의 폴리시브릿지팀이 구성되었고, 1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캠페인 활동 플랫폼 ‘폴박스’ 사이트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여러 형태의 아이디어를 검토했는데요. ‘정치’라는 아이템의 특성상 현행법으로 제약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다보니 가장 처음 구상했던 서비스와는 그 형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치 관련 이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주제를 다루며, 서명운동 및 청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뜻을 가진 동료를 모으고,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금도 펀딩을 통해 모을 수 있고, 폴리시브릿지팀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캠페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현재의 폴박스 사이트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쉽게 캠페인을 시행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반영하여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폴박스를 런칭하는 저희의 마음입니다.

앞으로 캠페인 활동 플랫폼 ‘폴박스’ 사이트가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더욱더 진화된 형태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By | 2018-04-09T13:19:22+00:00 2018/4/9|매거진|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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